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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생활 12

파이브 가이스 버거 (Five Guys)

오랜만에 버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맥도널드를 좋아해서 맥도널드는 자주 먹는 편인데 뭔가 진짜 버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Five Guys 버거 생각이 났다. 한국에는 한화가 Five Guys를 최근에 들여온 것 같은데 사실 쿠웨이트는 2017년도인가... 하여튼 생긴 지 꽤 됐다. 맥도널드만큼 지점이 많지는 않지만 하여튼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너무 일찍 와서 그런가... 손님이 한 팀도 없다. 하긴 쿠웨이트는 어딜 가든 한가한 편이긴 하다. 패티 2장이 들어간 햄버거 하나, 패티 1장 들어간 리틀 햄버거 두 개 그리고 막내에게는 너무 큰 버거 대신 핫도그를 하나 주문했다. 감자튀김과 밀크셰이크도 주문했다. 패티를 즉석에서 굽는 동안 세팅된 햄버거와 핫도그. ..

중동 생활 2024.02.26

쿠웨이트 한식당 기와 KIWA

오늘은 금요일 주말 (현지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입니다). 오픈한 지는 꽤 됐는데 한 번도 방문을 못 해본 "기와"라는 한식당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식당은 Boulevard Park 안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옆에는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마트가 바로 붙어 있다. 식당과 마트가 결합된 형태다. 식당에서 바로 공원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와이프와 단 둘이 방문했기에 "기와"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샐러드, 계란찜, 비빔밥, 파전, 불고기 그리고 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고추냉이 드레싱을 곁들인 새우 샐러드. 계란찜. 맛있었다. 일식당에서 자주 보던 딱 그 계란찜이다. 미니 비빔밥. 파전. 그리고 불고기. 한국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쿠웨이트에서는 절대 흔하게 먹을 수 없..

중동 생활 2024.02.17

(쿠웨이트 생활) 24시간 오픈 식당 IHOP

주말 아침. 오늘 따라 미국식 아침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IHOP을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한 지점은 Applebee's와 IHOP 메뉴를 둘 다 주문할 수 있는 특이한 지점이다. 그리고 24시간 오픈. 아침 시간인데 사람들이 꽤 많다. 메뉴는 QR 코드로만 볼 수 있다. 대략적인 메뉴는 아래와 같다. 메뉴가 다 비슷비슷하다. 오랜 조리 시간이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어 모든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돼지고기 베이컨과 햄만 있으면 최고인데 아쉽게도 이곳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 먹고 나니 밀려오는 느끼함... 그래도 잘 먹었다. 총 14.35 디나르. 현재 환율로 약 6만원 정도다. 끝.

중동 생활 2023.07.30

(쿠웨이트 생활) 새로운 공항 택시 앱

쿠웨이트에서 공항을 오고 갈 때 사용하는 Grand Limo 앱. 현지 택시보다 깨끗하기도 하고 GMC Yukon과 같은 Full Size SUV를 호출할 수 있어 짐이 많을 때 걱정 없이 사용하는 앱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공항까지는 정액 10 KD, 원화로는 약 4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최근에 Wiyak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 Grand Limo와 같이 차를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차량 렌트 및 배달까지(?) 가능하다.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의 폭은 Grand Limo보다 훨씬 넓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뿐만 아니라 마이바흐, 벤틀리, 벤츠 등 다양한 차량을 고를 수 있다. 공항까지 가는데 롤스로이스를 호출하면 50 KD, 원화로는 약 21 만원 수준이다. Grand Limo에서 부르던 급의..

중동 생활 2023.04.14

(쿠웨이트 생활) 라마단 금식 기간에 외식 하기

쿠웨이트는 현재 라마단 금식 기간으로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모든 음식점이 문을 닫는다. 음식점이 문을 닫으니 종교를 떠나 자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다 같이 외식 금지다. 해가 지는 시간인 약 오후 6시부터 문을 여는데 늦게 여는 대신 새벽 시간대까지 문을 연다. 우리 가족은 보통 저녁 외식을 하지 않는데 오늘따라 와이프가 PF Chang's에 가고 싶다고 해서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오후 6시 약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우선 주문을 받고 금식 시간이 풀리는 오후 6시가 되자마자 정말 가게 안 모든 테이블에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우선 대추 야자와 소스가 나왔고... 그다음엔 나머지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첫째가 다이너마이트 쉬림프를 좋아해서 2개를 주문했다. 쿠웨이트에 거주한 지 벌써..

중동 생활 2023.04.07

(쿠웨이트 일상) 오늘은 쉑쉑버거! 그리고 향후 여행 계획

오늘은 4일간의 공휴일 중 마지막 날이다. 사실 공휴일은 이틀이지만 주말과 연결되면서 4일간 쉴 수 있었다. 다른 해에는 2월 이 기간에 개인 휴가를 덧붙여 주변 나라에 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는 4월과 6월에도 해외여행 계획이 잡혀있어 올해는 그냥 현지에서 쉬기로 했다. 집에서 푹 쉬려고 했으나... 시니어가 중간에 하루 나와 업무 관련 자료를 만들 수 있냐고 물어보기에 흔쾌히(?)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이라면 짜증나는 상황이었겠으나 현지에서는 흔쾌히 나올 수 있다. 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주말에 나와 OT를 하면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기도 하고 특히 공휴일이면 오버차지(?)가 적용되어 더 큰 금액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환..

중동 생활 2023.02.27

(쿠웨이트 생활) Avenues Mall에서 와이프와 아침 식사

2023년 2월 19일 일요일 오전. 아이들은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오랜만에 와이프와 아침 식사를 하러 Avenues Mall로 향합니다. 사실 아침 식사는 핑계고 와이프가 사고 싶은 것이 있어 가는 것이지만... 요새 들어 날씨가 계속 우중충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꽤 맑네요. 아침 식사는 PAUL에서 하기로 정했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빵과 커피가 나옵니다. 아침 식사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오믈렛도 나오고... 와이프가 주문한 연어 에그베네틱트도 나왔습니다. PAUL 어딜 가나 메뉴는 비슷하겠지만 쿠웨이트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는 쿠웨이트 디나르 KWD 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와이프가 사고 싶은 벨트를 사러 Mall 반대쪽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Avenues Mall은 직선 길..

중동 생활 2023.02.19

(쿠웨이트 생활) 텍사스 로드하우스 (Texas Roadhouse)

2022년 4월 1일. 쿠웨이트는 내일부터 약 한 달간 라마단입니다. 라마단은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금식하는 (이슬람) 기간으로 모든 음식점은 오전 오후 영업을 하지 않으며 해가 진 이후부터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 가족은 외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테이크 전문점인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자리에 앉기 무섭게 식전빵부터 줍니다. 빵은 달달하고 먹을만하긴 한데 왠지 건강에는 안 좋을 것 같은 그런 빵입니다. 이곳 역시 메뉴는 QR코드로만 제공이 됩니다.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QR 코드로 접속을 하시면 됩니다. 라마단 시작 하루 전이라 식당에 사람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사람이 더 없습니다. 손님이 있는 자리는 몇 자리 안 되네요. 식당 전반적인 분위기는 흘러나..

중동 생활 2022.04.01

(쿠웨이트 생활) Cheesecake Factory [치즈케이크 팩토리]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Cheesecake Factory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비교적 느끼하게 느껴지는 음식이 많아 거의 방문을 안 했었는데 갑자기 첫째가 가고 싶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네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 없는 프랜차이즈인데... 한국에 안 간지 오래돼서...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식당 안은 큼직큼직하고 뭔가 미국스러운(?) 분위기가 듬뿍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 역시 메뉴는 QR 코드로만 제공됩니다.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사진의 QR 코드로 접속을 하시면 됩니다. 평일에는 주로 집에만 있다가 거의 주말에만 밖으로 나가는 둘째가 제일 신이 난 것 같습니다. 식전 빵은 그냥 그렇습니다. 버터는 무염 버터가 아니라 조금 짠 편입니다. 각 메뉴는 Lunch ..

중동 생활 2022.03.26

(쿠웨이트 생활) 한식 배달 음식

전 세계 많은 나라를 여행 가보고 살아도 보고 했다. 현지에서 수십 년 동안 영업을 해온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당의 이름은 대부분 비슷하거나 같은 경우가 많다. 생각나는 식당 이름 몇 개를 나열해본다면: 한국관, 고려관, 한일관, 아리랑 등이다.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쿠웨이트에도 고려관이라는 오래된 한식당이 있다. 지난번에 소개한 THE KIMCHI 라는 한식당은 비교적 새로 연 곳이라면 고려관은 20-30년 정도는 된 것으로 알고 있다. 2021.12.04 - [중동 생활] - 쿠웨이트 한식당 THE KIMCHI 그리고 중식당 PEACOCK 쿠웨이트 한식당 THE KIMCHI 그리고 중식당 PEACOCK 여러 나라에 살아보기도 하고 여행도 다녀본 결과: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 ..

중동 생활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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