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이런저런 이야기

최근 박철완 대주주에게 의결권 위임을 신청하신 분이라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이나 우편을 받으셨을 겁니다. 아직 못 받으셨다면 순차적으로 보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주라면 당연히 박철완씨의 주주제안에 동의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회사측에서는 최근 직원이나 대행 업체를 통해 마치 박철완씨 측인양 행동하며 위임장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양아치 같은 행동입니다. 참고로 박철완 대주주 홍보대리인은 "위너스피알"이며 그 외의 "위드앤어스" 포함 기타 업체는 회사측 대리인이니 절대 위임장에 서명하시면 안 됩니다. 미처 박철완 대주주 홈페이지에 주주의결권 위임 신청을 못 하신 분이라도 아래 첨부한 위임장에 아래 내용과 같이 표기하신 후 위임장 원본과 신분증 사본을 ..

안녕하세요. 오일전문가입니다. 2022년 3월에 금호석유 주주총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1,089주의 주주로써 회사에게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에 힘쓰라는 의미로써 이번에 금호석유 개인 대주주인 박철완 님께 저의 주식 의결권을 위임할 예정입니다. 개인 주주 또한 분명 기업의 주인이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국내 증시에서는 전혀 목소리를 낼 수가 없습니다. 오너가 기업의 주식 100%를 소유한 것이 아니지만 마치 100% 소유한 것처럼 자기들 입맛대로 기업을 운영하며 주주친화 정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당장 아무런 영향이 없을지라도 우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해야만이 기업들은 조금씩 소액주주들을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2021년 12월 28일 이전에 금..

최근에 지수가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나의 주식 자산 평가금액 역시 꽤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최고점 대비 현재 약 11.2% 정도 하락을 했고 내가 큰 비중으로 보유 중인 POSCO,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하나금융지주 등은 엄청난 이익이 발생했지만 경기민감주이고 이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실제 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을 했다. 국내 주식 자산 평가 금액은 최고 약 22억원도 도달했으나 현재는 약 3억원이 줄어든 19억원을 보이고 있고 매주 감소 추세에 있다. 미국 주식 엑슨모빌은 상승하는 EPS (주당순이익) 추세가 반영되며 주가는 느리지만 계속 상승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최고점 대비 무려 63%가 하락했다. 올해 석유화학 제품..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주식 보유 비중은 아래와 같다. (10월 18일 종가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비중이 가장 크며 그다음으로는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우선주 포함), POSCO 순이다. 나는 기업의 이익 창출력을 가장 중요시 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 모두가 돈을 잘 벌고 있지만 그중 위에서 언급한 네 기업, 하나금융지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그리고 POSCO의 주가는 현재 저평가의 끝장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5년 이후로 연속 5년 동안 계속 이익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2021년 올해는 당연히 사상최대의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리 상승기에 이제 접어들고 있으니 이익 규모는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으며 이익의 규모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 아래 여러 자회사가..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 경부터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약 9개월이 지난 지금 최초 사모으기 시작한 가격의 4배에 근접하고 있다. 매수한 이유는 간단했다.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는 매우 낮았고 금리 상승기가 이제 막 접어들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익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다행히 주가는 점진적으로 계속 상승을 이어갔지만 2021년 5월 회사에서 폭탄성(?) 내용을 공시했다. 현재 배당 성향 30%를 10% 이하로 낮추는 대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조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하겠다고 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당연히 다음 개장일에 메리츠금융지주는 거의 20%에 가깝게 하락을 했고 거래량..

2021년 8월 9일, 오늘 금호석유 목표가를 하향한 증권사 리포트가 여럿 나오면서 금호석유는 꽤 하락했다. 아마 금호석유를 보유한 많은 투자자분들은 오늘이 꽤 답답한 하루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유튜브 구독자 한 분께서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셨다. 분명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고 여전히 기업은 이익을 잘 벌고 있는데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온갖 이유를 대면서 목표가를 하향시키고 이에 주가가 하락을 하니 매우 답답했을 것이다. 아래는 나의 답변이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은 없지만 투자 세계에서 원칙 없이 애널리스트의 이런저런 의견이 휘둘리다 보면 결국 수중에는 아무런 돈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두 각자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지표나 해석 등..

작년부터 급격한 상승을 하던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이하 PE/PP) 가격은 대략 4월경부터 꺾이기 시작했고 그에 반면 원료가 되는 나프타 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가면서 스프레드는 계속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석유화학 범용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PE/PP는 이미 4월부터 가격 및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있었지만 꽤 많은 증권사 애널들은 최근에서야 석유화학 제품 Peak Out 이라는 둥 호들갑을 떨고 있다. 대표적인 순수 석유화학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의 주가는 각각 21년 3월 2일 그리고 2월 17일 52주 최고가를 이미 찍은 후 계속 떨어졌고 특히 대한유화의 경우 현재가는 몇 개월 전 주가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그런데 증권사 애널들은 이제서야 석유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