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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5

[Day 7/8] 고려원 한국 식당 / 바쿠테 Bah Kuh Teh 돼지 고기 요리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식물원도 방문하고 잘란 알로르 야시장도 방문하는 등의 여러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아이들과 같이 움직이려다 보니 힘이 들기도 하고 습도 높은 이곳에서 야외에 오랜 시간 머물기가 두려워 우리의 여행 일상은 점점 수리아 몰과 파빌리온 몰 내부를 구경하며 쇼핑하는 것으로 반복되고 있었다. 오늘은 속이 불편한 우리 첫째 딸을 위해 수리아 몰 위층에 위치한 고려원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11시에 방문을 했는데 12시에 오픈한다고 해서 Kukoniya 서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시간을 맞추어 다시 방문했는데 우리가 첫 번째 손님. 솔직히 맛은 없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아무런 손님이 없었는데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Paradise Dynasty와 딘타이펑..

여행 2023.04.24

[Day 6] Museum of Illusion / 파빌리온 몰 / 1919 레스토랑

오늘은 파빌리온 몰 근처에 위치한 Museum of Illusion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숙소에는 조식이 제공되지 않기에 근처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갔다. 여러 나라의 스타벅스를 방문했지만 정말 메뉴는 같은 듯하면서도 꽤 다르다. 말레이시아 스타벅스에는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밥 메뉴도 판다. 커피 2잔, 사과 주스 하나, 베이커리 4개 그리고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칩 2 봉지를 포함해서 총 2.4 만원 정도가 나왔다. 스타벅스 가격이 쿠웨이트에 비해 꽤 저렴한 것 같다. Museum of Illusion 간판이 보인다. 가격은 4인 가족 패키지일 경우 125 링깃. 약 37,500 원이다. 거울이나 원근 착시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여러 개 있다. 박물관이라길래 볼 것이 꽤 많은 ..

여행 2023.04.22

[Day 5] Star Suites KLCC / 수리아 몰 / 파빌리온 몰

말레이시아에서 5일 차가 됐다. 오늘은 몽키아라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 오늘 갈 숙소는 Star Suites KLCC로 페트로나스 쌍둥이 건물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체크인을 할 때 보니 비슷한 이름으로 운용되는 AirBnB가 많아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적혀있었다. 거실은 하얏트 하우스보다는 좁았지만 가구 자체는 더 깨끗했다. 하얏트 하우스에는 세탁기가 공용으로만 있었는데 이곳은 자체 구비하고 있다. 방 2개에 각각 더블베드 그리고 싱글베드 2개를 하나로 붙여놨는데 정말 넓었다. 그냥 우리 가족 4명이서 자도 충분할 정도. 숙소에 짐을 풀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보러 나갔다. 숙소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었다. 참고로 페트로나스 (Petronas)는 말레이시아 국영 오일 컴퍼니..

여행 2023.04.22

[Day 1] 쿠알라룸푸르 공항 환전 및 유심 / 몽키아라 하얏트 하우스 / Kanbe Ramen / 사우디아 항공

금요일 오후 6시 비행기를 타고 쿠웨이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으로 출발했다. 난생 처음으로 가보는 사우디 아라비아. Terminal 4에서 약 3시간 대기했는데 공항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깔끔했다. Lounge Key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없는 것은 별로였지만. 사우디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비행은 약 7시간 반 정도. 비행 전 안전 방송을 보고 따라하는 우리 집 막내. 탑승을 하니 일회용 칫솔과 안대 및 기타 물품이 들어있는 파우치와 일회용 이어폰도 나눠줬다. 일회용 이어폰이라서 그런지 노이즈가 너무 심함. 그래봤자 이코노미 좌석이지만 카타르나 중동 다른 항공사에 비해 좌석이 상대적으로 푹신하고 괜찮았다. 너무 기대를 안 해서 그런 면도 있는 듯. 현지 시각으로 늦은 밤 시간이라서 그런지 첫..

여행 2023.04.16

나의 플랜B 말레이시아 MM2H 비자 (My Malaysia 2nd Home)

한국을 떠나 쿠웨이트에 생활한 지 벌써 6년째. 하루하루는 긴 것 같아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몇 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금세 지나갔다. 첫째 아이가 2016년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기저귀 차던 아기였는데 벌써 한국 나이로 초등학교 2학년이고 둘째는 이곳 현지에서 태어나 어느새 커서 집에서 잘도 뛰어다니면서 논다. 내가 이곳에서 사는 이유는 현지에서 받는 연봉도 괜찮고 워라밸도 잘 맞기 때문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계속 이곳에서 살 것 같지만 아무래도 외국인 노동자 (이하 외노자) 입장으로 언제 회사가 돌변해서 계약을 종료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플랜 B를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실제로 최근에 인도인 외노자 엔지니어 몇 명이 잘린 걸 보니 정말 언제 이런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여행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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