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돌아오는 주말. 오늘은 뭘 할까 생각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Taster's Mall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쿠웨이트에는 여러 Mall이 있지만 이곳 몰은 정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는... 그럼에도 망하지 않고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스터리한 몰이기도 하다. 집에서 출발하면 10분 이내에 도착한다. 도착하고 보니 오늘도 역시 주차장은 썰렁하다. 우리 차 외에 딱 2대가 보였다. 어딜 가도 신나는 우리 집 막내. 태국 음식점 Sabaidee는 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 문 연 거 맞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몰에는 사람이 없다. 멀리 보이는 우리 집 차. 가끔씩 방문하는 Sabaidee 태국 음식점. 쿠웨이트에서 그나마(?) 먹을 만한 태국 음식을 파는 곳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