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생활

쿠웨이트 한식당 THE KIMCHI 그리고 중식당 PEACOCK

오일전문가 2021. 12. 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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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에 살아보기도 하고 여행도 다녀본 결과: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 쿠웨이트 생활도 마찬가지다. 평일에는 근무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외식을 하는 것이 소소한 낙이다.

쿠웨이트 래디슨 호텔에는 한식당 THE KIMCHI와 중식당 PEACOCK이 있다. 호텔에 있는 식당인 만큼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오랜만에 김치 식당을 방문했다. 김치 식당은 호텔 본관으로부터 약 2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쿠웨이트 한식당 THE KIMCHI

식당에 들어가면 나름 한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진에 보이는 직원분은 외국인이고 한국에 단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식당에 오래 근무한 탓에 한국말을 정말 잘하신다. 한국에 안 살고도 이렇게 한국말을 잘하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오랜만에 외출한 둘째는 기분이 매우 좋다.

와이프가 소고기를 먹고 싶다하여 "소 한 마리" 메뉴를 주문했다. 물론 양은 소 한 마리와 상관이 없다.

소한마리

지글지글...

육회도 하나 주문했다. 한국 배가 없는 관계로 육회와 사과가 나왔다.

육회

현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고기는 정말 맛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소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총가격은 38.25 디나르. 원화로는 약 15만원이다.

THE KIMCHI

 

같은 호텔에 있는 중식당 PEACOCK도 한 번 방문했다.

중식당 PEACOCK

베이징 덕, 새우 요리, 닭 요리 그리고 볶음밥을 시켰다. 호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ENTERTAINER 사용이 가능하다. (ENTERTAINER: 중동 지역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유료 멤버십. 멤버십에 가입하면 여러 식당에서 1+1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맛은 그냥 평범했다. 베이징 덕도 중국에서 먹어본 맛과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중동에서 비슷하게나마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가격은 33 디나르. 원화로는 약 13만원이다. 그나마 ENTERTAINER 쿠폰을 사용했기에 가격이 이 정도로 나왔다.

PEA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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