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우량 대출로 주식 자산 불리기 사례

오일전문가 2021. 5. 19. 05:02
728x90
반응형

어쩌다보니 운이 좋게도 현재 주식 자산 평가 금액이 20억원을 넘었다. 내가 처음부터 금수저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타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둘 다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이익이 잘 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장기 투자를 하다보니 주식 자산은 알아서 그렇게 불려졌다.

5월 18일 장마감 이후 평가금액


물론 주식을 사놓고 그냥 있지는 않았다. 월급이든 기타 수입이든 여유 현금이 생길 때마다 계속 주식을 사모았고 그 중에는 여러 대출이 자산을 불리는 데에 있어 큰 역할을 했다.

가장 큰 의미가 있었던 첫번째 대출 활용 사례는 살고 있던 아파트를 담보로 받은 대출이었다. 약 2억원을 저렴한 금리로 (약 2% 수준) 대출 받을 수 있었고 그 금액으로는 당시 매력적으로 보였던 S-OIL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데에 모두 사용했다. 다행히 S-OIL은 매수 평단가에 비해 크게 상승을 했고 의미있는 큰 매매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매매차익을 남긴 후에는 당연히 아파트 담보 대출을 모두 상환했다.

의미있던 두 번째 대출 사례는 바로 2020년 3월에 있었다. 모두 알다시피 당시에는 유가가 마이너스로 가고 현대차는 6만원 대까지 하락하는 등 주식 시장에는 큰 충격이 있었다. 나의 주식 자산 평가금액도 거의 반토막이 나있는 상태. 하지만 동시에 모든 대형 우량주가 너무 저렴하게 보여 기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켰고 그 금액으로 현대차, 삼성생명,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 여러 대형 우량주를 매우 싸게 매수할 수 있었다. 이 때 대출을 일으켜 매수한 주식으로 일년도 안 되는 사이에 거의 2배 이상의 큰 매매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물론 실현한 이익으로는 담보 대출을 모두 상환했다.

2020년 3월 당시 주식 평가금액 /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후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여러 대출을 활용했다. 현재 내가 재직 중인 회사는 몇 년간 근무를 하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데 이 또한 자격이 되자 마자 바로 대출을 신청했고 이 금액은 그대로 한국으로 송금해서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무이자 대출로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면 무조건 이득인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회사에서 받은 무이자 대출 금액 12,396 쿠웨이트 디나르


2월에 회사로부터 받은 대출금액 12,396 쿠웨이트 디나르는 원화로 약 4,600 만원이다. 이 대출금으로는 아마 메리츠금융지주를 매수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기억한다. 해당 대출은 원금균등상환 조건으로 3년간 월급에서 알아서 빠져나가니 크게 신경 쓸 것도 없다.

 

12,396 쿠웨이트 디나르는 현재 환율 기준 한화로 약 4,600 만원 정도

 

가장 최근에 활용한 대출은 가지고 있는 삼성생명 연금보험을 담보로 한 대출이다. 실적에 비해 꽤 하락한 금호석유와 배당성향 하락을 공시한 이후 꽤 크게 하락한 메리츠금융지주를 추가 매수하는데에 사용을 했다. 보험담보대출을 활용한 이유는 현재 사용하는 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이 막혀있기 때문이다.

보험담보대출 잔액 (삼성생명)


주식 매매는 타이밍이기에 타이밍에 따라 급한대로 대출로 주식을 추가 매수하고 이후에 월급이든 배당금이든 생기는 여유 자금으로는 대출 금리 높은 순서대로 상환을 한다. 대출을 모두 상환한 이후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또 대출을 일으켜 주식을 추가 매수하고 이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물론 아무 대출이나 활용하는 것은 아니고 대체로 저금리의 우량한 대출만을 활용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