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로 돌아가는 날이다. 오후 5시 반 비행기라 체크 아웃 후 숙소에 짐을 맡기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숙소에 짐을 맡기니 우선 사진으로 본인 짐을 기록하라길래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가방 4개. 숙소 근처에 Sassolino라는 이탈리안 식당이 있다. 구글맵 평이 괜찮길래 방문해 보기로 했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리조또를 주문했다. 맛은 좋았다. 우리 첫째 딸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음식 중 이번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원래 피자와 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계속 못 먹다가 먹어서 그렇게 느껴졌을 것이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터미널 한가운데가 작은 숲처럼 조성되어 있었다. 터미널에 뜬금없이 Hermes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와이프의 발걸음이 그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