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엔 테슬라는 앞으로 악재만 쌓여있는 것 같은데 역시 나의 예상과 반대로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엄청나게 폭등 중이다. 1월 27일 어제만 해도 11% 상승.
얼만 전만 해도 최저 $101.81 이었는데 연달아 폭등을 하더니 벌써 $177.9 이다. 기업의 펀더멘탈과는 별개로 그동안 공매도한 세력이 한꺼번에 실현 차익에 나서면서 몰린 매수량 그리고 상승을 틈타 각종 세력들이 몰리면서 만들어낸 작품 같다.
기업의 본질 가치와 반대로 주가는 폭등을 이어간다? 공매도 혹은 숏치기 좋은 기회다. 워낙 테슬라는 주가의 변동폭이 양방향으로 크기 때문에 레버리지 트레이딩 하기 부담스러운 종목이긴 한데 이번 기회는 왠지 끌린다. 계속 고민하는 중...
예전에 나는 Exness 라는 CFD 플랫폼을 활용해 Tesla 공매도를 한 적이 있다. 손해가 나기도 하고 이익이 나기도 하다가 마지막에는 105% 수익률로 트레이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적이 있다. 이후에는 거래가 조금씩 뜸해졌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좋은 기회에 다시 거래를 해볼까 생각 중이다.
테슬라는 숏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1. Tesla 3X Short (티커: 3STS) ETP
영국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테슬라 3배 Short ETP다. 국내에서는 삼성증권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상품으로 테슬라 Daily 하락폭의 3배로 움직이는 상품인데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아래 일반인들 코멘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호가창이 얇고 LP (Liquidity Provider / 유동성 공급자)의 비적극적인 거래 참여로 괴리율이 큰 경우가 많다. 이론상으로는 테슬라 하락폭의 3배로 움직여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큰 단점이 아닐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매일 수수료도 존재하는데 주가에 녹아 있어 (포함되어 있어) 일반인들은 수수료가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딱 좋다.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017%로 매일 주가에서 차감된다.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ETP 이다 보니 손실은 최대 원금까지이며 원금 이상의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P.S. 삼성증권에서 1배 테슬라 Short 상품인 TSLQ 매매도 가능합니다.
2. 국내 증권사 CFD로 테슬라 공매도
요새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도 해외 주식 CFD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이 된 사람만 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이 꽤 높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CFD는 Contract for Difference 의 약자로 고객은 주가의 차이만 결제하는 금융 상품이다. 다만 증권사는 고객이 가지고 있는 가격 포지션에 대한 실물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고객이 CFD로 테슬라 숏 (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면 증권사는 실제로 해당 물량만큼 테슬라를 공매도해야 한다. 따라서 아래 표와 같이 매일 금융비용이 발생하며 요새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금융비용 또한 높다. 포지션을 오래가지고 있을수록 높은 금융 비용으로 이익을 깍아 먹는 구조다.
기본적으로 레버리지가 적용된 파생 상품으로 기초 자산이 되는 주가가 급격하게 움직일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Exness CFD 플랫폼 활용
예전에 테슬라 공매도를 위해 실제로 사용해봤던 해외 플랫폼으로 입출금이 조금 번거로워서 그렇지 상당히 장점이 많은 거래 플랫폼이다.
우선 레버리지를 정할 수 있다. 1배짜리로 해도 되고 최고 20배까지도 정할 수 있다. 즉 2배짜리 레버리지로 거래를 하겠다고 하면 수익은 정확히 2배로만 움직이며 위에서 언급한 x3 테슬라 ETP 상품과 달리 괴리율이 전혀 없다.
또한 위에 설명한 상품과 달리 Exness에서는 금융비용이 (롤오버 비용, 이자, 수수료 등)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방향만 맞다면 계속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으며 시간에 따른 이익 차감 요인이 전혀 없다.
이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에도 불구하고 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초 자산의 큰 갭 하락이나 갭 상승일 때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10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Exness의 경우 원금 100% 손실로만 처리되고 그 이상의 손실은 Exness가 대신 부담한다. 실제로 나도 경험한 적이 있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 나와 있다.
2021.04.25 - [재테크] - Exness CFD (차액결제거래)의 말도 안 되는 장점 (Feat. 박호두 그리고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위와 같이 설명한대로 정말 공매도 혹은 숏치기에 완벽한 플랫폼이다.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해외 플랫폼이기 때문에 입출금이 조금 번거롭다.
지금 나도 현재 시점에 테슬라를 조금 Short 해볼까 고민 중인데 혹시 같은 고민이라면 Exness 플랫폼을 적극 추천한다.
Exness 입출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아래 YouTube 채널에 나와 있는 링크를 눌러 계좌 개설하시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oilprof/about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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