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융 자산의 비율은 아래와 같다 (2021년 4월 25일 평가금액 기준)
국내 주식: 91.28%
해외주식: 7.56%
해외선물: 0.15%
해외CFD: 0.24%
기타: 0.76%
비록 우량주식이 '부'를 저장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형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우 변동성이 큰 파생 상품을 트레이딩 하는 이유는 위험한만큼 큰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파생상품을 거래한 지 이제 만 10년이 넘어가고 그 동안 큰 굴곡도 여러 있었지만 다행히 극복을 하면서 큰 이익도 있었고 지금도 꾸준하게 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은 꾸준하게 빼내어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데에 사용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파생 상품은 위험하니 무조건 기피하고 보는데 상품의 변동성이 커서 위험하다고 하면 그 규모를 제한함으써 위험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도 해외 선물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꾸준히 빼내고 규모는 약 $3,000 ~ $5,000 정도로만 관리를 하고 있다.
내가 가장 최근에 시작한 새로운 파생상품은 바로 CFD이다. CFD는 차액결제거래 (Contract for Difference)의 약자로 실제 기초자산의 (주식 및 기타 상품) 보유가 없이 차액만 결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식 A를 1,000원에 (공)매수해서 1,100원에 (공)매도하면 100원의 차액 이익을 내거나 주식 B를 1,000원에 (공)매도해서 900원에 (공)매수해서 100원의 차액 이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제 기초자산의 보유가 없었기 때문에 매도나 매수 앞에 '공'자가 붙는다.
그럼 기초자산의 실제 보유가 없이 어떻게 차액을 결제할 수 있을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번째 방식은 내가 주식 A를 1,000원에 공매수할 때 주식 A를 1,000원에 공매도 하는 사람과 매칭시켜주는 것이다. 청산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익이 나서 공매도 청산할 때는 그 가격에 공매수하는 사람과 매칭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CFD 거래 참여자 모두 기초자산 보유 없이 서로 차액만 결제 거래하는 것이다.
위 방법은 CFD 거래 참여자가 많을 경우 가능하다. 내가 A 주식을 1,000원에 공매수하고 싶어도 1,000원에 공매도하는 사람이 없으면 매칭이 안 된다. 따라서 이 경우 A주식을 공매수하는 사람을 대신해서 증권사가 매수를 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해진다. 증권사가 CFD 거래자를 대신해서 기초자산의 매수나 매도를 대신해주는 것이 바로 두 번째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이 아마 국내 증권사가 도입한 CFD 거래 방식인 것 같다. 증권사가 '대신해서' 주식을 보유하거나 주식을 실제 매도하다보니 실제 배당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실제 배당금을 CFD 공매수자에게 지급하기도 하고 CFD 공매도자의 경우 배당금을 대신 내야하기도 한다.
자 이제 내가 거래 중인 Exness 해외 CFD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Exness의 경우 국내 CFD와는 달리 CFD 거래자 '대신' 기초자산을 거래하는 방식이 아닌 CFD 거래 참여자끼리 매칭을 시켜주는 방식으로 보인다.
CFD 거래 참여자끼리 매칭만 되고 기초자산의 실제 매수나 매도가 없기 때문에 국내 CFD와 달리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엑슨모빌을 공매수 포지션을 아무리 오래 들고 있어도 아무런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CFD 거래자를 대신해서 실제 기초자산을 거래하기 때문에 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을 수록 큰 이자비용이 발생하지만 Exness의 경우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주식을 공매수 후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공매도 장기투자도 가능하지만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두 번째 장점은 기초 자산의 실제 거래가 없어 큰 증거금이 필요없기 때문에 더 큰 레버리지가 가능하다. 하나투자증권 CFD의 경우 해외주식은 최대 3.3배의 레버리지만 가능하지만 Exness의 경우 50배까지 가능하다! 물론 50배 레버리지는 작은 변동성에 바로 청산될 수 있기에 나는 적당히(?) 20배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엑슨모빌 2,100 주를 공매수 중인데 실제 2,100 주를 하려면 약 1.3 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나 나는 천 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엑슨모빌 2,100 주를 보유한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물론 요새 엑슨모빌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해 나는 $2,575의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나 장기적인 흐름으로는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 번째 장점은 정말 말도 안 되는 큰 장점이다. 파생상품 특성 상 시장이 시작할 때 기초자산이 큰 갭 하락이나 갭 상승을 할 때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10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즉 투자금 100%를 잃는 것은 물론이고 순간적으로 증권사에 큰 금액의 빚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래 박호두의 경우처럼...
나의 경우도 비트코인을 공매도 했다가 비트코인의 말도 안 되는 변동성으로 순식간에 강제 청산된 것이 여러번이나 다행히 Exness는 손실 -100%를 초과하는 손실을 대신 부담을 한다. 즉 아무리 시장의 변동성이 커도 투자금을 다 잃는 것 외에 빚이 발생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아래 Negative Balance Compensation이 Exness가 나를 대신해서 보상한 것이다. 국내 증권사와 달리 안 그래도 울고 싶은데 따귀를 때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CFD (차액결제거래)는 레버리지를 동반하는 위험할 수도 있는 파생상품이다. 하지만 동시에 큰 기회가 있기도 하다. 파생상품의 위험성은 규모를 충분히 작게 함으로써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나 역시 그렇게 함으로써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 또한 전세계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한 해외 파생상품 거래에서 이익을 발생시킴으로써 나는 외화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동시키는 것이고 나름 애국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위험하다고 무조건 기피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지 않을까? 나 역시 새로운 금융 상품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회와 위험은 비례한다.
2021.04.11 - [재테크] - 해외주식 CFD 공매도 트레이딩 썰 (Feat. 엑스네스 그리고 테슬라)
그리고 마지막은 해외파생상품 양도소득세 관련해서 고려해볼만한 사항...
Exness 계좌 개설은 아래 YouTube 채널에 나와 있는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oilprof/about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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