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처음 도착한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이곳에서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 차다. 10년이나 살았으니 이곳 생활은 익숙한 것을 넘어 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곳은 나의 영원한 집이 될 수는 없다. 현지 직장을 그만두면 나의 워크 비자는 곧바로 종결될 것이고 나는 이곳을 바로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외노자(외국인 노동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법이다.4년 전 이때 쯤 나의 플랜 B는 말레이시아 MM2H라고 글을 쓴 바 있다. 그리고 그 플랜 B는 여전히 유효하다.https://oilpro.tistory.com/32 나의 플랜B 말레이시아 MM2H 비자 (My Malaysia 2nd Home)한국을 떠나 쿠웨이트에 생활한 지 벌써 6년째. 하루하루는 긴 것 같아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