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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5

여전히 나의 플랜 B 말레이시아 MM2H 비자 (My Malaysia 2nd Home)

쿠웨이트 처음 도착한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이곳에서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 차다. 10년이나 살았으니 이곳 생활은 익숙한 것을 넘어 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곳은 나의 영원한 집이 될 수는 없다. 현지 직장을 그만두면 나의 워크 비자는 곧바로 종결될 것이고 나는 이곳을 바로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외노자(외국인 노동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법이다.4년 전 이때 쯤 나의 플랜 B는 말레이시아 MM2H라고 글을 쓴 바 있다. 그리고 그 플랜 B는 여전히 유효하다.https://oilpro.tistory.com/32 나의 플랜B 말레이시아 MM2H 비자 (My Malaysia 2nd Home)한국을 떠나 쿠웨이트에 생활한 지 벌써 6년째. 하루하루는 긴 것 같아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

여행 2025.05.29

로마 여행 에어랄로 eSIM 후기

이번 여행 역시 에어랄로 eSIM을 사용했다. eSIM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로마에 7박 8일 동안 있었기 때문에 아래 2 GB 요금제를 사용했다. 어차피 숙박하는 곳에서는 WIF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만 사용할 인터넷이라 2 GB로도 충분했다. 가격은 겨우 $8.00다.여행이 끝나고도 데이터는 700 MB가 남았다.참고로 로마 FCO 공항에 도착하면 Vodafone 실물 USIM을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40 유로. 내 기억이 맞다면 제공하는 데이터는 10 GB 이상이고 사용 기간은 15일인데 eSIM에 비해 가격은 훨씬 비싸다.에어랄로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저렴한 이탈리아 eSIM 요금제는 $4.5다. ..

여행 2024.12.22

로마 시내에서 FCO 공항까지 택시로 이동하기 (택시 예약 45 유로)

처음으로 가보는 로마 여행. 큰 캐리어 2개와 아이 2명을 데리고 기차나 버스를 타는 건 무리라서 FCO 로마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은 공항 택시를 이용했다. 가격은 미터기 기준이 아니고 그냥 고정 55 유로다. 다행히 정찰제다. 하지만 전 세계 어딜 가나 택시를 타면 잔돈 없다는 핑계는 디폴트임으로 55 유로를 정확히 준비한 후 택시를 탔다.8일간의 로마 여행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또 짐을 끌고 큰 길까지 나가서 짐을 싣고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검색을 조금 해보니 더 저렴한 가격에 더 큰 차량(벤츠 VITO 밴)으로 공항까지 이동이 가능했다.로마 FCO 공항까지 택시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www.fiumicinotaxi.info  Taxi Fiumicino ..

여행 2024.12.22

[에어랄로 eSIM 후기] 이제 여행 갈 때 더 이상 현지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Airalo eSIM)

여행을 가게 되면 보통 현지 공항이나 시내에서 현지 유심을 구매하게 된다. 가끔 공항에서 구매하게 되면 시내에서 사는 것보다 비싼 경우도 있고 해서 미리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또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하곤 했다. 몇 개월 전에 핸드폰을 갤럭시 S23 울트라로 변경했는데 eSIM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에 전세계 eSIM을 구매할 수 있는 Airalo를 알게 되었다. 이번 이스탄불 경유 비엔나 여행을 하면서 eSIM을 사용했는데 기존 실물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 훨씬 쉬웠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우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 알아본 후 Airalro를 설치하자. 앱을 실행하면 전 세계 124국가의 eSIM을 바로 구매할 수 있..

여행 2024.04.17

사우디아 (Saudia) 탑승 후 대한항공 마일리지 쌓기

이전 포스팅에 올린 바와 같이 이번 한국 여행은 사우디아 항공을 이용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추가 보너스로 대한항공 마일리지까지 쌓을 수 있다. 외항사의 경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2-5년 정도인 반면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웬만하면 대한항공으로 쌓는 게 유효기간 만료로 없어지는 마일리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2022.12.17 - [중동 생활] - 사우디아 항공권을 처음 사봤다. (Saudi Arabian Airline) 사우디아 항공권을 처음 사봤다. (Saudi Arabian Airline) 며칠 전 지인의 연락을 받았다. 지금 쿠웨이트-대한민국 항공권을 사우디아 항공에서 대박 할인을 하고 있고 본인도 어제 결제를 마쳤다고. 마침 나도 얼마 전..

여행 2023.06.15

[Day 9] Sassolino 이탈리안 식당 / 쿠알라룸푸르 안녕 그리고 다시 쿠웨이트로

쿠웨이트로 돌아가는 날이다. 오후 5시 반 비행기라 체크 아웃 후 숙소에 짐을 맡기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숙소에 짐을 맡기니 우선 사진으로 본인 짐을 기록하라길래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가방 4개. 숙소 근처에 Sassolino라는 이탈리안 식당이 있다. 구글맵 평이 괜찮길래 방문해 보기로 했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리조또를 주문했다. 맛은 좋았다. 우리 첫째 딸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음식 중 이번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원래 피자와 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계속 못 먹다가 먹어서 그렇게 느껴졌을 것이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터미널 한가운데가 작은 숲처럼 조성되어 있었다. 터미널에 뜬금없이 Hermes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와이프의 발걸음이 그쪽으로..

여행 2023.04.24

[Day 7/8] 고려원 한국 식당 / 바쿠테 Bah Kuh Teh 돼지 고기 요리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식물원도 방문하고 잘란 알로르 야시장도 방문하는 등의 여러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아이들과 같이 움직이려다 보니 힘이 들기도 하고 습도 높은 이곳에서 야외에 오랜 시간 머물기가 두려워 우리의 여행 일상은 점점 수리아 몰과 파빌리온 몰 내부를 구경하며 쇼핑하는 것으로 반복되고 있었다. 오늘은 속이 불편한 우리 첫째 딸을 위해 수리아 몰 위층에 위치한 고려원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11시에 방문을 했는데 12시에 오픈한다고 해서 Kukoniya 서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시간을 맞추어 다시 방문했는데 우리가 첫 번째 손님. 솔직히 맛은 없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아무런 손님이 없었는데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Paradise Dynasty와 딘타이펑..

여행 2023.04.24

[Day 6] Museum of Illusion / 파빌리온 몰 / 1919 레스토랑

오늘은 파빌리온 몰 근처에 위치한 Museum of Illusion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숙소에는 조식이 제공되지 않기에 근처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갔다. 여러 나라의 스타벅스를 방문했지만 정말 메뉴는 같은 듯하면서도 꽤 다르다. 말레이시아 스타벅스에는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밥 메뉴도 판다. 커피 2잔, 사과 주스 하나, 베이커리 4개 그리고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칩 2 봉지를 포함해서 총 2.4 만원 정도가 나왔다. 스타벅스 가격이 쿠웨이트에 비해 꽤 저렴한 것 같다. Museum of Illusion 간판이 보인다. 가격은 4인 가족 패키지일 경우 125 링깃. 약 37,500 원이다. 거울이나 원근 착시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여러 개 있다. 박물관이라길래 볼 것이 꽤 많은 ..

여행 2023.04.22

[Day 5] Star Suites KLCC / 수리아 몰 / 파빌리온 몰

말레이시아에서 5일 차가 됐다. 오늘은 몽키아라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 오늘 갈 숙소는 Star Suites KLCC로 페트로나스 쌍둥이 건물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체크인을 할 때 보니 비슷한 이름으로 운용되는 AirBnB가 많아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적혀있었다. 거실은 하얏트 하우스보다는 좁았지만 가구 자체는 더 깨끗했다. 하얏트 하우스에는 세탁기가 공용으로만 있었는데 이곳은 자체 구비하고 있다. 방 2개에 각각 더블베드 그리고 싱글베드 2개를 하나로 붙여놨는데 정말 넓었다. 그냥 우리 가족 4명이서 자도 충분할 정도. 숙소에 짐을 풀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보러 나갔다. 숙소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었다. 참고로 페트로나스 (Petronas)는 말레이시아 국영 오일 컴퍼니..

여행 2023.04.22

[Day 4] Paradise Dynasty / Nguyen's / 163몰 / 몽키아라

몽키아라에서의 4일 차가 시작됐다. 이제 내일이면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으로 숙소를 옮길 예정이라 근처에 있는 163몰 안에 아직 방문하지 못한 식당을 방문해 보기로 한다. 호텔에서 간단한 조식을 마치고 방에서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Paradise Dynasty라는 중식당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딘타이펑처럼 밖에서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는 큰 창이 설치되어 있다. Xia Long Bao 만두와 새우 볶음밥을 주문했고 국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는 완탕 그리고 나는 사천식 우육면을 주문했다. 음식 맛은 매우 좋았다. 만두도 맛있었고 우육면도 맛이 좋았다. 특히 새우 볶음밥이 너무 맛있었다. 약간의 불맛이 나는 볶음밥을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다. 다만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테이블 위에 기본적..

여행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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