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아라에서의 4일 차가 시작됐다. 이제 내일이면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으로 숙소를 옮길 예정이라 근처에 있는 163몰 안에 아직 방문하지 못한 식당을 방문해 보기로 한다. 호텔에서 간단한 조식을 마치고 방에서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Paradise Dynasty라는 중식당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딘타이펑처럼 밖에서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는 큰 창이 설치되어 있다.
Xia Long Bao 만두와 새우 볶음밥을 주문했고 국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는 완탕 그리고 나는 사천식 우육면을 주문했다. 음식 맛은 매우 좋았다. 만두도 맛있었고 우육면도 맛이 좋았다. 특히 새우 볶음밥이 너무 맛있었다. 약간의 불맛이 나는 볶음밥을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다. 다만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테이블 위에 기본적인 세팅으로 일회용 물수건과 반찬과 같은 식초에 절은(?) 검은 버섯이 있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일회용 물수건 4개와 반찬 2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웃기긴 했다. 물론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말을 해주는 게 당연한 것 같은데 이게 현지 화교 방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맛 별 5/5. 서비스는 물수건 뒤통수 친 것이 기분 나빠 1/5.
163몰 안에 있는 그네에서 한 장 찰칵.
근처를 또 어슬렁 거리다가 호텔에서 수영을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또 나왔다. 이번에는 베트남 사람 성 중에 흔한 이름인 (응우옌) Nguyen네 식당. 쌀국수와 분짜를 주문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베트남 식당과는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맛있었던 수박 주스와 타이 밀크티.
베트남 스프링 롤. 맛있었다. 매우 몸에 좋을 것만 같은 건강한 맛.
쌀국수는 한국에서 먹었던 맛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게 뭔가 더 오리지널인 것 같은 매우 맛있는 맛. 분짜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매일 같이 살이 찐다는 게 느껴진다. 몸이 무겁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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