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5일 차가 됐다. 오늘은 몽키아라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 오늘 갈 숙소는 Star Suites KLCC로 페트로나스 쌍둥이 건물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체크인을 할 때 보니 비슷한 이름으로 운용되는 AirBnB가 많아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적혀있었다.
거실은 하얏트 하우스보다는 좁았지만 가구 자체는 더 깨끗했다.
하얏트 하우스에는 세탁기가 공용으로만 있었는데 이곳은 자체 구비하고 있다.
방 2개에 각각 더블베드 그리고 싱글베드 2개를 하나로 붙여놨는데 정말 넓었다. 그냥 우리 가족 4명이서 자도 충분할 정도.
숙소에 짐을 풀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보러 나갔다. 숙소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었다. 참고로 페트로나스 (Petronas)는 말레이시아 국영 오일 컴퍼니다. 역시 오일 머니.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Genki Sushi 라는 곳을 방문했다. 핸드폰으로 주문을 하면 작은 기차가 초밥이나 튀김 등의 음식을 각 테이블에 배달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맛은 별 1/5개.
지하로 내려가니 공차가 있다. 밀크티 보통 사이즈가 10 링깃, 약 3 천원 하던데 아마 한국보다 싼 것 같다. 한국에서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남.
페트로나스 타워에 위치한 수리아 몰에서 파빌리온 몰까지 걸어갈 수 있게 고가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대략 1 km 정도 걸은 듯.
파빌리온 몰에 도착하니 파리바게트가 보인다. 이미 배가 불러 들어가지는 않았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TWG에서 차도 몇 개 사고...
빙수 파는 곳에서 빙수도 하나 먹었다. 한국에서 파는 것과 거의 같은 맛. 가게 이름은 Snow Flake.
파빌리온 몰 이곳저곳을 구경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딘타이펑을 방문했다. 메뉴를 직접 수기로 적는 것은 딘타이펑 어디를 가나 똑같은 것 같다. 샤오롱바오 만두 3 판을 먹었다. 이곳이 오리지널인 것 같은데 지난번 Paradise Dynasty에서 먹은 게 조금 더 맛있던 것 같기도 하고...
우육면과 새우 볶음밥도 시켰는데 역시 볶음밥은 중국집이 최고인 것 같다. 아이들 먹으라고 시켰는데 아이들이 남겨서 내가 다 먹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산 크로아상. 가운데는 두리안 맛 크루아상인데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배가 터질 것 같다.
이번 숙소 수영장은 밤 12시까지 열기 때문에 한 번 방문했다. 6층과 69층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69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좀 작지만 건물 꼭대기 층에 위치하고 있어 페트로나스 타워가 바로 눈앞에 있는 듯이 보이고 6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꽤 넓다.
수영은 내일 하기로 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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