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저작권 가격이 4월에 급격히 상승을 하더니 역시 결국 다시 정상화(?) 되면서 저작권 가격은 꽤 떨어졌다. 저작권 지수인 MCPI 수치로도 하락한 것이 보이는데 앞으로 하락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월에 저작권을 처음으로 매입한 사람들이 있다면 현재 아마 손해를 보고 있을 것이다.
이번 4월 저작권 가격 급상승으로 얼떨결에 저작권을 꽤 처분했다. 지금까지 매월 평균적으로 10만원 정도의 저작권료가 들어왔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저작권 가격 상승으로 처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워낙 호가 창이 얇아 한번에 매도를 할 수는 없고 1주 또는 2주씩 단계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저작권을 처분했다.
누적기준으로 저작권 구매 금액은 24,178,043원인데 누적 판매한 금액은 13,664,573원이니 원금 기준으로 남아있어야 할 저작권 보유 금액은 10,513,470원이지만 실제로 남아 있는 원금 기준 저작권 보유 금액은 16,491,566원이다. 따라서 차액인 5,978,096원은 저작권 매매로 얻은 차익이다. 수익률로 따지면 5,978,096원 / (24,178,043원 - 16,491,566원) = 77.77%이니 꽤 괜찮은 수익률이다.
일년 넘게 저작권을 보유하면서 그 동안 받은 저작권료만 해도 1,954,286원인데 이번에 저작권을 처분했기에 아마 매월 받을 저작권료는 조금 줄어들어 7만원이나 8만원 정도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유튜브 채널에 뮤직카우 실제 투자 사례 영상을 올리면서 그동안 사실 여러 악성 댓글이 있었다. 저작권 투자는 사기라느니.... 뮤직카우에서 광고비 얼마나 받았냐느니 (받았으면 좋겠다 이 놈들아)... 왜 사기성 상품 투자를 유도하냐느니... 하여튼 모든 것은 보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다. 본인들이 사기라고 생각하든 말든 자유이지만 굳이 남한테 악성 댓글을 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왜 그러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가격이 급상승을 하면 갑자기 여러 투자자가 몰린다. 기초자산, 즉 이 경우, 저작권의 가치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매수를 하고 본다. 가격이 금방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이든 저작권이든 모든 기초 자산의 가격은 결국 원래의 가치로 돌아온다. 브레이브걸스의 곡 롤린 저작권은 최고 80만원대까지 상승을 했다가 현재 52만원 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연 저작권료율은 고작 0.6% 밖에 안 되는데 저작권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마 내 유튜브 채널에 악성 댓글을 달았던 사람은 확신하건데 뮤직카우 저작권에 투자했다가 물린 사람들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곧 기업의 일부를 보유한다는 것이고 그 기업의 가치가 대략 어느 정도 되는지 알지도 못하고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
물론 투자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마도 저평가된 우량주를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물론 영원한 장기 투자는 없다. 당연히 업황이든 기업의 상황이든 내가 보유한 기업인만큼 항시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추세 변화의 큰 흐름이 보인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종목을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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