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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104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투자 종료 (만2년 투자)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지수인 MCPI가 지난 4월 급등을 한 차례 한 것에 이어 지난 달인 8월에 지수가 다시 한번 미친 듯이 올라갔다. 아마 광고 등의 매체를 통해 음악 저작권 시장에 갑자기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지수가 급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보유하고 있던 저작권 가격이 저작권료에 비해 가격이 너무 급등을 해서 모두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고 8월 말 경부터 계속 보유중인 저작권을 정리했다. 주식으로 치자면 PER가 100을 넘어갈 만큼 가격이 올라가니 안 팔 이유가 전혀 없었다. 호가창이 너무 얇다 보니 한 번에 정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며칠에 걸쳐 만족스러운 가격에 대부분 정리했다. 2019년 9월부터 저작권을 사모으기 시작해 누적 기준 총 2,377만원을 투자했고 2년 동안 받은 저작권료는 총 22..

재테크 2021.09.03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투자 2년 결과

2019년 9월 음악 저작권 투자를 처음 시작한 지 이제 거의 만 2년이 지났다. 그동안 5% 이상의 괜찮은 저작권료를 받으며 충분히 만족했지만 점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저작권 가격이 가끔씩 이상 급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저작권을 조금씩 팔았고 반대로 저작권료 수익률에 비해 가격이 많이 하락할 때는 마음에 드는 곡의 저작권을 계속 사모았다. 지난 2년 동안의 저작권 매매 및 저작권료 수입은 아래와 같다. 저작권 매매로 실현한 누적 이익은 약 857 만원이고 누적 저작권료 수입은 약 219 만원이다. 매월 평균 약 91,450원의 저작권료를 받았다. 실현한 이익은 출금을 꾸준히 하면서 이제 총 입금액과 총 출금액은 거의 같아졌다. 현재 언제든 출금 가능한 ..

재테크 2021.08.21

금호석유에 물린 분들에게...

2021년 8월 9일, 오늘 금호석유 목표가를 하향한 증권사 리포트가 여럿 나오면서 금호석유는 꽤 하락했다. 아마 금호석유를 보유한 많은 투자자분들은 오늘이 꽤 답답한 하루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유튜브 구독자 한 분께서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셨다. 분명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고 여전히 기업은 이익을 잘 벌고 있는데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온갖 이유를 대면서 목표가를 하향시키고 이에 주가가 하락을 하니 매우 답답했을 것이다. 아래는 나의 답변이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은 없지만 투자 세계에서 원칙 없이 애널리스트의 이런저런 의견이 휘둘리다 보면 결국 수중에는 아무런 돈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두 각자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지표나 해석 등..

재테크 2021.08.10

Bitfarm에 관심을 가지는 직장동료에게 한 간단한 조언

며칠 전 직장 동료로부터 연락이 왔다. 친구가 Bitfarm에 투자하라고 추천했는데 내 생각은 어떻냐고. 그래서 나는 물어봤다. 나: "너 그 회사가 뭘 하는지는 알아?" 직장동료: "음... 친구가 그러는데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래" 나: "너 그 회사가 어느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지는 알아?" 직장동료: "음... 그건 모르겠네" 아무것도 모르지만 친구의 말을 듣고 시작하는 투자. 중동이나 한국이나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략 비슷한 단계를 거치면서 투자를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러더니 오늘은 Bitfarm 기업 관련 정보가 있는 PDF를 나에게 보내더니 자기는 봐도 잘 모르겠다면서 연락이 또 왔다. 그래서 뻔하지만 정답에 가까운 간단한 조언을 해주었지만 이 동료가 정말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재테크 2021.08.04

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 비법

며칠 전 유튜브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댓글이 몇 개 달리기 시작했다. 약간의 따지는 듯한 말투와 함께... 나는 금융투자의 약 99% 이상이 주식 장기 투자이고 1% 이하만을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사람은 오직 파생 상품에만 관심이 있는 듯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어떻게 파생상품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지 상당히 의심이 많은 듯 보였다. 여러 유튜브 영상에 실제로 내가 파생상품에서 장기간에 걸쳐 수익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서는 이제 내가 기관 출신이고 고급 석유 정보를 알아서 그렇다는 둥 상당히 황당한 이유를 대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중동의 한 국영원유공사에 (National Oil Company) 재직 중이지만 엔지니어로써 근무를 할 뿐 석유 투자나 트레이딩에 도움이 될만한 고급(?) 정보 같은 ..

재테크 2021.08.03

메리츠금융지주 투자 근황

정확히는 12월 22일부터 메리츠금융지주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22일 1,351주를 10,350원에 처음 매수를 시작하여 최근까지도 현금 여유가 있을 때마다 계속 사모으고 있다. 아래는 메리츠금융지주를 처음 매수하고 나서 올린 유튜브 영상. 내가 메리츠금융지주를 사모은 이유는 정말 단순했다. 기업은 정말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말도 안 되게 저렴했고 그냥 배당만 받아도 매력적이겠다 싶어 해당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주식은 올해 2월 초부터 슬슬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5월 중순에는 21,400원까지도 도달했으나... 5월 14일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배당성향을 10%로 줄이겠다는 폭탄성(?) 공시를 했다. 물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

재테크 2021.07.01

석유화학 피크아웃에 대한 나의 견해

작년부터 급격한 상승을 하던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이하 PE/PP) 가격은 대략 4월경부터 꺾이기 시작했고 그에 반면 원료가 되는 나프타 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가면서 스프레드는 계속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석유화학 범용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PE/PP는 이미 4월부터 가격 및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있었지만 꽤 많은 증권사 애널들은 최근에서야 석유화학 제품 Peak Out 이라는 둥 호들갑을 떨고 있다. 대표적인 순수 석유화학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의 주가는 각각 21년 3월 2일 그리고 2월 17일 52주 최고가를 이미 찍은 후 계속 떨어졌고 특히 대한유화의 경우 현재가는 몇 개월 전 주가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그런데 증권사 애널들은 이제서야 석유화학..

재테크 2021.06.24

최근 트레이딩 현황 (Feat. 박호두 & 빌 황 아케고스 공통점)

나에게 트레이딩이란 자산 증식 수단이자 게임이자 취미 생활이다. 특히 FX마진이나 해외 선물의 경우 휴일을 제외하고는 일 년 365일 매일 23시간 (24시간 아니고)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취미 생활하듯이 즐길 수 있다. 물론 요새는 가상화폐 코인 거래가 일 년 내내 휴일도 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지만 코인이라는 기초자산 자체가 정도 안 갈뿐더러 방향성도 너무 랜덤하고 거래소가 여기저기 난립되어 있어 갑자기 없어지는 것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나의 투자 성향은 해외선물이 제격인 듯싶다. 새로운 금융상품을 접할 때마다 새로운 방법과 지식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고 이익일 날 때는 당연히 기분이 좋고 잃을 때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앞으로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평생 한다는 마음으로 꾸..

재테크 2021.06.09

5분 안에 끝내는 FX마진 트레이딩 (외환 파생상품)

내가 FX마진을 처음 접한 것은 2010년 10월 경이다. 새로 나온 금융 상품은 한 번씩 경험 삼아 거래를 해보는 편인데 마침 키움증권으로 FX마진 거래가 가능하다길래 계좌를 하나 만들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한 번 직접 거래를 해보고 익숙해지면 나머지는 금방 쉽게 이해가 된다. FX마진 상품은 두 개의 다른 통화가 " / "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표기가 되는데 FX마진 호가 전광판에는 아래와 같이 나온다. 통화1/통화2, USD/JPY, EUR/USD 등등. FX마진 트레이딩은 Buy and Sell 둘 다 진입이 가능하다. 통화1/통화2를 매수한다는 것은 통화1의 가치가 통화2에 비해 가치가 상승하는 것에 베팅을 하는 것이며 통화1/통화2를 매도한다는 것은 통화1의 가..

재테크 2021.06.02

내가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테슬라 주가 차트를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상승을 했다. 초창기에 테슬라에 투자를 했더라면 엄청난 이익이 있었겠다만 딱히 후회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어차피 내가 투자할 만한 성향의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외선물, FX마진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CFD 공매수/공매도 거래 등 매우 위험성이 큰 금융상품도 거래하는 나이지만 주식 투자만큼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하는 편이다. 당연히 이익이 나거나 앞으로 더 큰 이익이 예상되는 기업인 동시에 적당한 배당 성향을 가지는 그런 기업의 주식만을 장기간 사모으는 편이다. 적어도 나의 경험에 의하면 이런 "보수적인" 투자 방법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레버리지가 높은 상품이야 어차피 트레이딩 규모가 수백만 원 수준이라 강제 청산이 되더라도 다시 ..

재테크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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