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Cheesecake Factory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비교적 느끼하게 느껴지는 음식이 많아 거의 방문을 안 했었는데 갑자기 첫째가 가고 싶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네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 없는 프랜차이즈인데... 한국에 안 간지 오래돼서...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식당 안은 큼직큼직하고 뭔가 미국스러운(?) 분위기가 듬뿍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 역시 메뉴는 QR 코드로만 제공됩니다.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사진의 QR 코드로 접속을 하시면 됩니다.
평일에는 주로 집에만 있다가 거의 주말에만 밖으로 나가는 둘째가 제일 신이 난 것 같습니다.
식전 빵은 그냥 그렇습니다. 버터는 무염 버터가 아니라 조금 짠 편입니다.
각 메뉴는 Lunch Portion 또는 일반 Portion으로 정해져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 식당이다 보니 양이 꽤 많기 때문에 Lunch Portion으로 주문해야 양이 적당합니다 (Lunch Portion은 일반 양의 약 2/3 정도. 가격도 조금 더 쌈). 일부 메뉴는 Lunch Portion으로 주문이 안 되고 일반으로만 주문이 됩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Luau 샐러드. 바삭한 튀김이 있는데 부셔서 샐러드와 같이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동남아풍 소스가 듬뿍 들어간 새우와 치킨 볶음(?). 밥은 흰밥 또는 현미가 된다길래 저는 그냥 현미로 주문을 했습니다.
첫째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첫째가 맛있게 먹길래 저도 조금 덜어 먹었지만 저한텐 너무 느끼하네요.
와이프가 주문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파스타. 저도 조금 덜어 먹었는데 간이 좀 심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을 받으니 총 금액은 24.05 KD. 현재 환율 기준 원화로는 약 9.6만원 정도입니다 (음료 포함).
약간 배고픈 상태로 음식을 주문해서 처음에는 정말 맛있게 먹다가 배가 조금씩 불러올수록 음식이 느끼해져 음식을 조금 남겼습니다. 느끼해서 신라면 하나 끓여먹고 싶은 심정...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식사 후 첫째는 잊지 않고 바로 옆 Pinkberry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하여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또 그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우리 부부는 커피 한 잔을 했습니다.
이번 주말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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