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주말인 금요일.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식 중식 퓨전 음식점인 PF Chang's를 방문했습니다. 정말 한 일 년 만에 방문한 것 같네요.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 현지 거의 모든 음식점 메뉴는 QR 코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국내 코엑스 몰에 있는 PF Chang's를 간 적이 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식당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네요. 거의 항상 북적거리는 한국에 비해 이런 부분은 참 마음에 듭니다.
이상하게 우리 가족은 음식점에 가면 항상 먹는 것만 먹습니다. 새로운 메뉴는 별로 시도하지 않습니다. 고정 메뉴나 다름없는 치킨 누들 수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두 번째 고정 메뉴: 다이너마이트 쉬림프. 맛은 사진에서 느껴지는... 바로 그 맛입니다. ^^
세 번째 고정 메뉴: 페퍼 스테이크 & 허니 치킨. 밥과 같이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밥은 흰밥 또는 현미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 가족은 항상 현미밥으로 주문을 합니다.
네 가지 메뉴와 음료를 포함해 총 21.45 KD가 나왔습니다. 오늘 환율 (3,999원 / KD) 기준 약 8.5 만원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첫째 딸이 좋아하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사러 핑크베리로 향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산 후에는 커피를 마시러 옆에 있는 스타벅스로 갑니다. 모든 가게가 한 곳에 입점되어 있어 주말 점심에 우리 가족은 Sidra로 자주 갑니다.
둘째 딸도 좋아하는 핑크베리 아이스크림. 엄지 척!
이렇게 주말 하루가 지나가네요.
인생 별 것 있나요. 그냥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행복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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