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자 성향이 워낙 저평가 우량주/배당주를 사모은 후 Buy & Hold이다 보니 2022년 올해 예상되는 배당금은 국내 및 미국 주식을 합쳐 세후 약 1.1 억원이 되었다. 국내 배당소득세율 15.4% 그리고 미국 배당소득세율 15.0%를 반영한 금액으로 월평균으로는 약 919 만원이다. 월 소득으로 충분히 높은 금액이나 그렇다고 FIRE (Finanacially Independent Retire Early)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앞으로 들어갈 교육비도 많고 또한 배당이라는 것이 기업의 실적 및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의 경우).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은 아래와 같다. 2022년 1월 21일 종가 기준 국내 주식 18.27 억 원, 미국 주식 2.49 억 원으로 총합은 약 20.76 억원이다. 2021년 정점에는 총 평가 금액이 약 23 억원이 되기도 했지만 최근에 국내 증시가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면서 약 2 억원이 넘는 평가금액 하락이 있었다.
비록 최근 국내 증시 흐름이 좋지 못하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팔거나 변경할 생각은 아직 없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이익 실적이 2021년 워낙 좋았던 탓에 2022년 올해에는 다소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주가는 너무 형편없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투자 대상으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익의 상승 및 지속성이다. 기업은 이익을 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이익이 지속성 있게 꾸준히 상승하지 못한다면 나는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 편이다. 누군가는 기업의 성장성을 왜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는냐고 물어볼지도 모르겠다.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이다. 성장성이 잘 평가되어 테슬라처럼 말도 안 되는 상승을 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이런 사례는 많지 않고 대부분 이익을 못 내어 소리 소문 없이 파산하고 결국 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사업 모델은 대부분 필수(?)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이익 지속성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누군가는 화석 연료 사용과 탄소배출이 높은 철강이나 석유화학 기업을 비난하고 이런 기업에 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비난을 하고 싶다면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는 인류를 비난해야지 철강 제품이나 석유화학 제품은 아무런 죄가 없다. 모두 인간을 위해 생산되어 사용될 뿐이다.
이야기의 주제가 잠시 다른 곳으로 샜다. 2022년 올해 내가 예상하는 각 기업의 배당금은 아래와 같다. 국내 주식의 경우 연 배당금 세후 약 9,935 만원을 예상한다.
미국 주식의 경우 실제 배당금은 아래와 같을 것으로 99% 확신한다. 국내 기업과 달리 아래 미국 기업의 경우, 특히 엑슨모빌은 배당금을 동결하면 동결했지 인하시키는 경우가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의 경우 연 배당금 세후 약 1,034 만원을 예상한다 (분기 배당 258.74 만원 X 4).
앞으로도 근로 소득을 포함한 모든 현금 흐름은 주식, 특히 미국 주식을 사모으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다. 왜 미국 주식인지는 아래 글을 참고.
2021.09.25 - [재테크] - (적어도 나에겐) 매력적인 주식: 엑슨모빌 / Exxon Mobil [X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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