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연봉에 대한 모든 것 (사원부터 과장까지 / 에쓰오일 월급명세서)

2006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S-OIL에 정확히 10년 동안 재직했다. 퇴직한 지 만 7년이 거의 다 돼가는 만큼 최신 정보는 아니지만 경험상 동사의 연봉 상승률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다.

우선 동사 대졸 사원 입사 시 직급은 5급으로 시작하며 기본 연봉은 [기본급 X 20] 이다. 아직도 신입 사원 때의 기본급이 기억나는데 정확히 1,743,600원이었다 (2022년 현재 신입 사원 기본급은 아마 220만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즉 기본 연봉은 2006년 입사 당시 (세전) 3,487 만원이었고 당시에는 꽤 높은 수준이었다. 기본 연봉 외에 동사는 전년도 실적에 따라 격려금 명목의 보너스를 매년 지급했는데 가장 많을 때는 2011년에 지급됐던 기본급 X 1,270%, 가장 적을 때는 2015년에 지급됐던 기본급 X 250% + 165 만원 정도로 매년 들쑥날쑥했던 정유사 실적에 따라 격려금도 들쑥날쑥 지급됐다.

홀수달에는 기본급 1개 그리고 짝수 달에는 기본급 2개가 기본 월급이며 나머지 기본급 2개는 설날과 추석에 나누어 지급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짝수 달과 홀수 달 그리고 격려금 명세서 샘플은 아래와 같다.

짝수 달 월급명세서

홀수달에는 기본급이 하나인만큼 엔지니어 장려금이나 기타 다른 명목으로 잡다하게 붙는 경우가 있었다.

홀수 달 월급명세서

격려금은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 지급할 때도 있고 한 번에 지급할 때도 있다.

격려금 명세서

동사에 10년 동안 재직하면서 정리한 연봉 정보다. 아래 정보는 매년 연말 정산을 반영한 정보임으로 개인 상황에 따라 세후 소득 수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재직 10년 근로소득 요약

10년 동안 재직하면서 받은 총 근로 소득은 (세후 기준) 625,644,791 원이다. 매년 평균 6,256 만원을 받은 셈이며 매월 평균 521 만원을 받은 셈이다 (세후).

퇴직금 (재직 기간 10년)

상기 퇴직금은 세전 금액이며 세금으로 약 300만원 정도 납부했으므로 세후 퇴직금은 약 6,900 만원이다. 10년 재직 기간 동안 받은 총금액은 62,564 만원 + 6,900 만원 = 69,464 만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