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파일럿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고 미래에도 파일럿이 될 가능성은 0% 이지만 항상 파일럿이 되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전 세계를 자유롭게 다니며 (물론 정해진 노선이 있겠지만...)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Cockpit에서 멋진 풍경을 비행 때마다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멋져 보였다. 나와 같이 생각하는 특히 남자들은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일럿이 되기란 쉽지가 않다. 보통 공군에서 파일럿 출신이거나 아니면 해외 민간 파일럿(?) 학교를 졸업해야 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직장을 다니다가 어느 정도 돈을 벌면 미국 등으로 유학을 많이들 간다고 하는 기사를 몇 년 전에 읽은 적이 있다. 비용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더군다나 파일럿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 대형 항공사에 채용될 가능성이 100%도 아니니 웬만큼 용감하지 않고서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직종이 파일럿인 것 같다.
아래는 실제 파일럿이 찍어 공유한 조정석 사진들이다.
파일럿은 되기 어려운 만큼 연봉도 상당하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 있다. 대충 1억 이상은 번다고 다들 알고 있지만 가장 정확한 내용은 실제 파일럿이 얘기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래서 본인 직장을 인증하고 가입할 수 있는 블라인드에서 실제 파일럿이 얘기한 연봉은 아래와 같다.
위 파일럿 연봉은 코로나 이전인 3-4년 전 정보임으로 2022년 실제 연봉은 아마 위보다는 높을 것이다. 위 내용을 기준으로 추정컨대 2022년 기장 기준 연봉은 세전 2억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웬만한 국내 직장인 연봉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나는 이번 생에 파일럿이 되는 것은 틀렸음으로 Microsoft Flight Simulator로 대리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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