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헤드라이트 워셔 (Head Light Washer) (견인 훅 아님)

2016년 3월 쿠웨이트 현지에서 구입한 제네시스 DH. 올해가 2022년이니까 차를 구입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무려 7년이 지난 지금, 이 차의 몰랐던 기능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 역시 이 기능을 모르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출퇴근 차로 기아 K9을 사용하고 제네시스는 주로 와이프가 사용한다. 몇 달 전 와이프가 주차를 하다가 기둥에 조금 부딪혀 아래 사진 노란색으로 표기한 커버가 부서져 떨어졌다. 현지에서는 작은 부품이라도 구하기 어렵고 보통 자동차는 모듈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조각 하나 때문에 해당 모듈을 전체 교체해야 한다고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라고 했지만 와이프는 보기 흉하다고 한 번 알아봐 달라고 했다. 현대 제네시스 공식 정비소를 방문하기 전에 해당 커버가 무엇인지 검색을 해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알 수가 없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은 자동차 견인에 사용하는 훅 커버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았다. 하여튼 정답은 정비소를 방문한 후에 알 수 있었다. 

헤드라이트 밑에 별도 커버(?)가 있다

 

정답은 바로 헤드라이트 워셔 (Head Light Washer) 커버였다. 그러면서 정비사가 해당 부분을 잘 보고 있으라면서 워셔를 가동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노즐이 밖으로 나오면서 헤드라이트에 워셔액을 뿌리는 것이었다. 정말 7년을 운전하면서도 처음 보게된 광경. 신기하면서도 약간 어이가 없었다. 7년 동안 운전하면서도 몰랐다니...

그동안 운전하면서 사용은 했을텐데 내가 밖에 있지 않는 한 볼 수가 없으니 알리가 없기도 했다. 헤드라이트 워셔는 헤드라이트를 켠 상태에서 워셔를 작동할 때 최초 한 번만 작동된다. 다시 작동하게 하려면 시동을 끄고 다시 반복하면 된다.

동영상을 아래와 같이 기록해두었다.

헤드라이트 워셔 1

 

헤드라이트 워셔 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