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봤습니다 (XBOX PC 게임 패스)

데스크톱 PC를 새로 장만한 기념으로 그동안 예전 PC 사양으로는 엄두도 못 냈던 마이크로소프트 Flight Simulator를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한 번 알아보니 가격이 꽤 비싸다. 패키지에 따라 가격은 다양한데 대략 10 만원 정도. 전 세계 여러 공항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고 사실적인 항공기 제어 및 운항이 가능해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쉬는 동안 파일럿들이 실제로 연습 삼아 한다는 그 유명한 게임이라 그런지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Microsoft Flight Simulator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을 해볼 수 있다길래 가입을 해봤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영상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만 알았지 게임 구독 서비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첫 달은 단 돈 천원!

 

요금은 월 7,900원인데 지금은 프로모션 기간인지 가입하면 첫 달은 1,000원으로 여러 게임을 즐겨 볼 수 있다. Microsoft Flight Simulator는 당연하고 그 외에 여러 게임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즐겨 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넷플릭스에 새로운 영상이 추가되는 것처럼 게임 구독 서비스도 새로운 게임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배틀필드 V, 크루세이더 킹즈 III, 유로파 유니버살리스 IV, Expeditions ROME 등을 우선 설치해봤다.

지금까지 설치한 게임

 

Flight Simulator는 튜토리얼을 통해 비행기 기본 제어는 익혔지만 실제 비행기와 흡사해서 그런지 지금 연습하고 있는 기종이 소형기임에도 너무 어렵다.

아래는 요새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유로파 유니버살리스 IV. 1500년대부터 1800년 후반까지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한 국가를 골라 국가를 운영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전쟁, 무역, 식민지 건설 및 운영 등 선택의 폭이 진짜 넓어 처음에는 공부하듯이 여러 메뉴 등을 익혀야 하지만 한 번 익히면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지금은 영국으로 시작해 조금씩 프랑스 땅과 식민지를 빼앗아가며 역사를 바꾸고 있는 중이다.

 

구매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산 다음에 마음에 안 들어 후회하기보다는 우선 게임 구독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한 번 해보고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