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12월 22일부터 메리츠금융지주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22일 1,351주를 10,350원에 처음 매수를 시작하여 최근까지도 현금 여유가 있을 때마다 계속 사모으고 있다.
아래는 메리츠금융지주를 처음 매수하고 나서 올린 유튜브 영상.
내가 메리츠금융지주를 사모은 이유는 정말 단순했다. 기업은 정말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말도 안 되게 저렴했고 그냥 배당만 받아도 매력적이겠다 싶어 해당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주식은 올해 2월 초부터 슬슬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5월 중순에는 21,400원까지도 도달했으나... 5월 14일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배당성향을 10%로 줄이겠다는 폭탄성(?) 공시를 했다. 물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실시하겠다고 했으나 정확한 계획이 없어 그다음 주 월요일에는 주가 폭락이 예상되었다. 예상대로 그 다음주 월요일에 주가는 -19%로 마감을 했다.
나야 투자성향 자체가 몇 년씩 투자하는 성향이기에 기업을 믿고 계속 홀딩하기로 했고 그 결과 7월 1일 오늘 장중 사상 최고가인 21,850원을 찍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현재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 중에 있고 아직까지 정확히 소각과 관련한 공시를 한 적은 없으나 해당 공시를 한다면 주가는 한 번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희망적인 예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서 물리는 경우 계속 버티는 경우가 많다. 막상 이익이 날 때는 5% 또는 10%만 넘어도 금방 매도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손해를 볼 때는 계속 버티고 이익이 날 때는 금방 매도를 하는 방식이 반복되다 보면 아무래도 자산을 불리기가 어려워진다. 진정한 존버는 손해가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이 날 때 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메리츠금융지주를 영원히 들고 있을 것은 아니다. 현재는 금리 인상 추세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이후 금리가 충분히 인상이 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예정) 효과가 떨어지고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이 설 때 아마 매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닐 수도 있고. 그 때가 되봐야 판단이 설 듯 싶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Bitfarm에 관심을 가지는 직장동료에게 한 간단한 조언 (0) | 2021.08.04 |
---|---|
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 비법 (0) | 2021.08.03 |
석유화학 피크아웃에 대한 나의 견해 (2) | 2021.06.24 |
최근 트레이딩 현황 (Feat. 박호두 & 빌 황 아케고스 공통점) (0) | 2021.06.09 |
5분 안에 끝내는 FX마진 트레이딩 (외환 파생상품) (2) | 202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