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계속 사모으다 보니 어느새 배당 소득이 연 1 억 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 되었다. 주식은 앞으로도 계속 사모을 예정이니 배당 소득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계속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당 관련 내용을 공유하면 항상 아래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 수도 있지만 매번 듣다 보니 뭔가 우선 배당 소득을 늘리기 전부터 미리 걱정을 하는... 뭔가 기우하는 듯한 느낌이다. 아래에도 언급을 했지만 우.선. 돈을 먼저 버는 게 첫 번째 순서다. 세금은 나중 문제다.
2022년 귀속 국내 주식 배당 소득은 (세전) 약 1억 367 만원이다. 세후 실수령은 약 8,771 만원이고 원천징수된 금액은 약 1,596 만원이다. 2022년 귀속 해외 주식 배당 소득은 약 3,650 만원이고 세후 실수령은 약 3,103 만원이고 원천징수된 금액은 약 547 만원이다.
국내 배당 소득에서 원천징수된 금액은 대한민국 정부로 갔고 해외 배당 소득에서 원천징수된 금액은 아마 미국 정부로 갔을 것이다.
이번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를 확정하고 납부한 추가 세금은 천만 원 이하의 수백만 원(?) 수준이다. 생각보다 높지 않다. 왜 그럴까?
우선 원천징수된 세금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5월에 추가로 낸 금액은 수백만 원 수준이지만 이미 원천징수된 세금은 국내와 해외를 합쳐 약 2,143 만원 수준이다. 이미 낸 세금이 있기에 추가로 내야 할 금액은 생각보다(?) 적게 느껴질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내가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관계로 국내 근로 소득이 0원이기 때문이다. 국내 근로 소득이 아예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종합소득에 잡히는(?) 소득이 적은 효과가 있다.
국내에 거주하지만 나처럼 연 배당 약 1.4 억 원 정도 받는 사람의 글을 우연히 읽게 됐다. 나처럼 국내 근로 소득이 아예 없는데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서 추가로 낸 세금은 아예 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 아마 모든 배당 소득 전체가 국내 주식에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나 혼자 추정하고 있다. 나의 경우 꽤 큰 금액이 해외 주식에서도 나오는데 해외 주식 배당에서 원천징수된 세금은 국세청에서 "미리 낸" 세금으로 인식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왜냐면 그 원천징수된 세금은 대한민국 정부로 가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리고 생각을 해보니 나는 임대 소득이 있기에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이 더 커졌을 수도 있는 것 같다.
https://cafe.naver.com/vilab/210273
하여튼 결론은 배당주를 사모으는 것에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 합격 전부터 미리 졸업이 어렵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선 붙고 나서 걱정을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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