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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는 현재 라마단 금식 기간으로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모든 음식점이 문을 닫는다. 음식점이 문을 닫으니 종교를 떠나 자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다 같이 외식 금지다.
해가 지는 시간인 약 오후 6시부터 문을 여는데 늦게 여는 대신 새벽 시간대까지 문을 연다. 우리 가족은 보통 저녁 외식을 하지 않는데 오늘따라 와이프가 PF Chang's에 가고 싶다고 해서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오후 6시 약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우선 주문을 받고 금식 시간이 풀리는 오후 6시가 되자마자 정말 가게 안 모든 테이블에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우선 대추 야자와 소스가 나왔고...
그다음엔 나머지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첫째가 다이너마이트 쉬림프를 좋아해서 2개를 주문했다.
쿠웨이트에 거주한 지 벌써 8년차에 접어들었다. 나는 그대로인 것만 같은데 아이들이 그 새 큰 것을 보면 실제로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이 체감이 된다. 전반적으로 이곳 생활에 만족을 하지만 회사에서 가끔씩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을 수 있을 때까지 있어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 교육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일주일 후면 말레이시아로 약 일주일 동안 휴가를 떠난다. 이미 구글맵에는 방문해야 할 여러 맛집들이 별표로 등록되어 있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평을 보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다. 딱 일주일만 버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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