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생활 중 정말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제든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 휴가를 본인이 자유롭게 쓴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한국의 경우 그렇지 않다. 물론 내가 재직했던 회사 그리고 주위에서 들었던 얘기 기준이니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하여튼 이번 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 이렇게 이틀 휴가를 사용했다. 이곳에서 주말은 금/토요일이고 다음 주 일/월요일은 쿠웨이트 공휴일이니 중간에 낀 목요일 하루만 출근하면 또 연속 4일을 쉴 수 있다. 평일 오전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뭔가 손해를 본 듯한 느낌이기에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집 근처에 있는 Lake Mall로 향했다. 오전 11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은 거의 없디 시피 했다. 요새도 한국에 TGI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