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의 사업기업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2021년 1월 18일부터 전자투표가 시작한다. 이제 며칠 안 남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반대를 할 예정이다. POSCO 철강 사업기업을 물적분할한다 하더라도 100% 자회사가 된 POSCO 철강 기업을 최정우 회장이 구두 약속한 대로 비상장을 유지한다면 사실 이론적인 가치 측면에서 본다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중립적인 결정이다. 하지만 SK나 LG화학의 물적분할 여러 케이스에서 봐왔듯이 시장은 물적분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큰 편이다. 그럴 만도 하다. 성정성이 큰 자회사를 뚝 떼어 이를 별도로 상장시키니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상당한 가치 손해를 보게 된다. 물론 POSCO는 최소한 구두 상이나마 비상장을 약속했으나 언제든 판단은 바..